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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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 아스널 스타' 윌셔 "마이애미, 전화 주세요"

기사입력 2021.10.22 20:07 / 기사수정 2021.10.22 20:0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소속 팀이 없는 잭 윌셔가 미국 MLS의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에 관해 이야기했다.

현재 현재 무적(無籍) 상태인 미드필더 잭 윌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해외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윌셔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도움으로 아스널 전용 훈련장인 콜니 훈련 센터에서 U-23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윌셔는 2010/11 시즌 잉글랜드와 아스널 중원의 새로운 재능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리고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윌셔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경기하고 싶지만, 해외 경험 역시 환영이다. 나는 1월 말까지 아스널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미국 MLS(The Major League Soccer)는 1월에 프리 시즌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전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대런 벤트가 윌셔에게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뛸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윌셔는 "베컴을 알고 있군! 함께 뛰었잖아. 그에게 전화해서 날 추천해줘"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필립 네빌 감독을 선임하며 곤살로 이과인, 블레이즈 마투이디, 라이언 쇼크로스 등 한때 유럽 무대를 경험했던 베테랑들을 주축으로 리그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마이애미는 기대와는 달리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10승 5무 15패로 승점 35점을 기록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14개팀 가운데 11위에 머물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베컴은 절친한 친구 네빌 감독이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아마 그를 경질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네빌 역시 "수학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그 여정은 매우 험난할 것이다. 나는 현재 클럽의 상황에 책임을 져야 한다. 이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끄는 것이 내 일이고, 선수들이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내 일이다. 현재 90분을 모두 뛸 상태가 아닌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나 자신에게도 의문을 던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AP/연합뉴스/MLS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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