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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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 수준' 살라 밀랍 인형..."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은 축복"

기사입력 2021.10.22 19:32 / 기사수정 2021.10.22 19:3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영국 런던에 모하메드 살라의 '도플갱어'가 등장했다.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각) "리버풀의 스타 모하메드 살라의 밀랍 인형이 마담 투소 박물관에 등장했다"라고 전했다.

'마담 투소'는 영국 런던 본점을 포함한 여러 나라 대도시에 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이다. 마담 투소 박물관은 역사적인 왕실 인물, 유명한 영화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악명높은 살인자의 밀랍 인형을 전시하는 런던의 주요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살라의 모형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백 번의 치수 측정과 사진 촬영이 있었다. 자신의 밀랍 인형을 본 살라는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을 보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살라는 "밀랍 인형이 돼 내 공로를 인정받고 불멸의 존재가 되는 것은 축복"이라며 "팬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마담 투소 런던점의 총지배인 팀 워터스는 "살라는 축구사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며 틀림없이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다. 믿을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인물"이라며 인형 제작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살라 인형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기대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리는 그의 국제적인 슈퍼스타로서의 모습을 기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공식전 214경기에 나서 139골을 기록했다. 득점 감각이 물오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으며 득점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특히 살라는 지난 2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예선 3차전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리버풀 구단 역사상 최초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가 됐다. 

사진=모하메드 살라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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