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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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비상' 첼시, 루카쿠·베르너 부상...투헬 "몇 경기 결장"

기사입력 2021.10.21 13:38 / 기사수정 2021.10.21 13:3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첼시의 공격을 이끄는 로멜로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동시에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2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H조 3차전에서 말뫼에게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전반 9분 수비수 크리스텐센의 골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고, 지속적으로 말뫼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8분 베르너의 패스를 이어 받은 루카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슈팅을 시도하려던 찰나에 말뫼의 닐센이 태클을 시도했고 루카쿠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조르지뉴가 득점하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였다. 하지만 득점의 기쁨 속에서 루카쿠는 웃지 못했다. 루카쿠는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내며 하베르츠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전반 42분에도 티모 베르너가 허벅지 뒷근육을 만지며 교체 신호를 보냈고 허더슨 오도이가 투입되었다. 첼시는 전반에만 두 명의 공격수를 부상으로 교체하게 되었다. 

후반전 첼시는 하베르츠가 후반 3분 만에 득점을 넣었고, 조르지뉴가 다시 한번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4-0으로 승리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카쿠가 근육 손상이거나 신체적인 피로는 아니다. 운이 조금 안 좋았다. 루카쿠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목을 삐었고, 베르너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라며 "둘 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하고, 앞으로 몇 경기 동안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공격수 두 명을 잃은 투헬 감독은 하베르츠, 지예흐 등을 이용한 제로톱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행스러운 점은 첼시의 일정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이다. 첼시는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를 만난 뒤, 사우스햄튼(카라바오컵), 뉴캐슬 등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EPA, 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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