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인디 뮤지션들이 직접 음반을 판매하는 직거래 레코드 마켓인 ‘오픈레코드’가 오는 10월 30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오픈레코드는 2019년 첫 개최 후, 100여 팀에 가까운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홍대 인디씬의 대표적인 레코드 마켓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다.
4번째 오픈레코드는 홍대의 공연장 ‘카페 언플러그드’와 ‘생기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플랫폼 스테레오, 나의 노랑말들, 폴립, 밴드 코토바, Room306, 천용성 등이 참여한다.
뮤지션들의 공연 외에도 온라인의 이점을 활용한 코너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일렉트로닉 음악 레이블 ‘영기획’의 대표 하박국과 인디씬에서 각광받는 스튜디오 ‘머쉬룸 레코딩’의 대표 천학주 엔지니어가 각각 '하박국의 전자음악상가'와 '머쉬룸 레코딩의 D.I.Y 음악 상점'을 통해 다양한 음반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오소리웍스의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단편선과 밴드 후하의 보컬 및 기타로 활동 중인 성진영이 MC로 나서 8시간의 행사를 이끌어 간다.
오픈레코드를 기획한 튜나레이블은 “기존의 오프라인 행사와 달리 공간과 지역의 제한이 없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이 다양한 음반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4회 오픈레코드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만큼, 본 행사에서만 구매 가능한 희귀 음반들의 유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오픈레코드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주관사 ‘튜나레이블’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본 행사는 서울시 주최 ‘2021년 서울인디음악축제’ 지원 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행사 문의는 튜나레이블 카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 = 튜나레이블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