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9 18:56 / 기사수정 2011.02.09 19:24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구리 KDB생명은 부천 신세계를 격파하고 공동 3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채진 경기막판 맹활약하며 62-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DB생명은 13승 14패로 신세계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반면 신세계는 시즌 14패(13승)째를 당하며 3위 싸움에서 발목이 붙잡혔다.
이날 경기의 핵심은 수비였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끈끈한 수비를 통해 치열한 접전을 이뤘다.
전반 KDB생명은 조직력을 통한 콤비 플레이로 맞섰다. 한채진-이경은과 신정자(11점, 13리바운드)-홍현희의 콤비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KDB생명은 수비에 중점을 두며 1쿼터부터 근접 수비를 통해 신세계를 괴롭혔다.
신세계는 김계령의 1:1 공격을 통한 득점 위주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KDB생명의 협력수비로 인해 김계령은 시간이 지날수록 번번이 막히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신세계의 외곽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29-16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KDB생명은 더욱더 몰아쳤다. 이경은(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득점과 함께 반칙까지 따냈고 외곽에서는 3점슛까지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또한, KDB생명의 한채진(19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4쿼터 막판 중요한 득점과 결정적인 스틸에 이은 반칙을 얻어냈다.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이에 맞선 신세계는 경기 막판 김계령(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정은(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리고 허윤자(1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해 4점 차 까지 좁히며 맹추격했지만 결국 승기를 내줘야만 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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