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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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가 1티어인 이유' 젠지, 4자동률 재경기 끝에 'D조 1위'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9 05: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길었던 일정 끝에 D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1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1위 결정전 젠지 대 매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젠지는 케넨, 올라프, 신드라, 미스포츈, 유미를 골랐다. 매드는 이렐리아, 리신, 빅토르, 루시안, 유미를 픽했다. 

초반부터 봇 교전일 치열하게 열렸고 양 팀 모두 정글러를 소환했다. 이후 젠지는 봇 4인 다이브 설계로 2킬를 추가했다. 초반 기세는 젠지가 잡았다.

하지만 매드 역시 봇에서 카르지, 카이저가 룰러를 끊으면서 손해를 매꿨다. 젠지는 스피드를 올렸다. 룰러, 라이프가 탑으로 넘어갔고 아르무트를 잡고 1차를 날렸다.

클리드와 라이프의 호흡은 폭발했다. 미드에서 휴머노이드를 끊은 것을 시작으로 카정을 온 엘요야까지 잡아냈다. 이후 봇에서 열린 전투서 카르까지 따내고 봇 1차를 파괴했다.

한 번 흐름을 잡은 젠지는 미드에 전령을 풀고 1차를 쉽게 밀어냈다. 반대로 매드도 아르무트의 희생으로 미드 1차를 차지했다.

킬스코어를 8대 2까지 벌린 젠지는 봇 2차를 가볍게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를 5천까지 벌렸다. 세 번째 화염용이 나왔고 매드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용쪽으로 뭉쳤다. 젠지는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용을 가져갔다.

29분 경 젠지는 무리한 아르무트의 이니시에 잘 받아치면서 격차를 벌렸고 용도 챙겼다. 매드는 골드 차이가 많이 났음에도 미드로 치고 나왔고 이에 젠지는 탑 억제기를 뚫었다.

젠지가 이제 칼을 빼들었다. 바론을 빠르게 치면서 매드를 불렀고 젠지가 다행히 바론을 먹었지만 에이스를 당했다. 40분 경 젠지는 아슬아슬한 전투 끝에 화염용 영혼을 차지하며 기세를 다시 한 번 잡았다.


양 팀 모두 서로 킬 교환을 이어가며 바론 눈치 싸움을 펼쳤다. 젠지는 아르무트의 귀환 시간을 체크하며 바론을 획득했다. 이어 장로 드래곤도 출현했다. 장로를 두고 잘 큰 휴머노이드가 터졌고 결국 젠지가 장로까지 차지했다. 그대로 젠지는 미드로 밀어붙이면서 게임을 끝내고 1위를 확정지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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