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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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같은 조' 비테세, 관중석 붕괴 '아찔 사고'

기사입력 2021.10.18 16:34 / 기사수정 2021.10.18 16:3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네덜란드 1부 리그에 소속된 SBV 비테세 아르험 팬들이 승리를 축하하다 관중석 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SBV 비테세 아르험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헬데르란트주 네이메헌에 위치한 호페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에레디비시 9라운드 NEC 네이메헌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BV 비테세는 5승1무3패(승점 16점)로 리그 6위에 올랐고, 리그 1위인 아약스와 승점 6점 차이로 좁히게 됐다. 

경기 종료 후 원정 응원을 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선수들이 팬들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도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기 위해 어깨동무를 하며 제자리 뛰기 응원을 펼쳤다. 

그런데 이내 관중석 앞쪽 바닥이 무너지며 'V자' 모양으로 관중석이 내려앉았다. 일부 관중들은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 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 네이메헌 국장 윌코우 반 샬크는 네덜란드 국영 방송인 NOS와의 인터뷰에서 "스탠드 아래에 컨테이너가 있었고, 더 심각한 상황을 방지했다"라며 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네이메헌 시장인 휴버트 브룰스는 NOS와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우리가 아는 한 다친 사람은 없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최대한 빨리 조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SBV 비테세는 오는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만난다. 현재 비테세와 토트넘이 속한 G조는 토트넘(승점 4점), 스타드 렌(승점 4점), 비테세(승점 3점), 무라(승점 0점) 순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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