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올라운더' 우즈(WOODZ, 조승연)가 마지막 방송까지도 글로벌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우즈는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LOVERS LEFT(온리 러버스 레프트)' 타이틀곡 'WAITING(웨이팅)'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우즈는 댄서와 함께 의자를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WAITING' 무대를 시작했다. 우즈는 긴 팔다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섹시함을 자아냈고, 유니크한 무대로 막방을 장식했다.
우즈는 막방의 아쉬움을 털어내듯 모든 에너지를 쏟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절제된 퍼포먼스와 처연한 표정 연기가 'WAITING'이 가진 분위기에 더했고, 우즈의 완벽한 라이브가 어우러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곡 분위기와 달리 귀여운 엔딩 포즈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WAITING'은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끝나버린 사랑의 마지막 장면을 그렸다. 꺼져가는 불빛 속에서 다시 목적지를 비추는 남겨진 이의 슬픔을 그루브한 리듬으로 표현하며 애절함과 섬세함을 더한다.
우즈는 'WAITING'을 통해 SBS MTV '더쇼'에서 솔로 데뷔 후 첫 1위를 차지하는 등 올라운더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타이틀곡 'WAITING'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세 번째 미니앨범 'ONLY LOVERS LEFT' 활동을 마무리한 우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