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접전 승부 끝에 시리즈 선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포스트시즌 4연승을 질주했다.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에디 로사리오가 우전 안타를 쳤고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아지 알비스의 2루수 땅볼때 로사리오가 3루에 안착했다. 후속타자 오스틴 라일리 타석에서 오프너 코리 크네블이 폭투를 범하며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2사에서 AJ 폴락이 우중간 2루타를 작렬했고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4회말 2사에서 라일리가 좌월 솔로포를 작렬, 맞불을 놨다.
5회부터 양 팀의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9회 희비가 엇갈렸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1루에서 대타 코디 벨린저가 우전 안타를 기록했으나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오버런 아웃을 당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9회말 1사에서 알비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끝내기 기회를 거머쥔 애틀랜타는 라일리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알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마지막에 미소를 지은 팀은 애틀랜타였다. 이날 끝내기 안타와 2타점을 기록한 라일리는 팀의 영웅이 되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