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교체 카드 5장 허용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EFL 카라바오컵 16강부터 교체카드가 5장으로 확장됐다.

EFL 카라바오컵 공식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강에 진출한 16팀 중 14개 팀의 제안에 따라 EFL은 교체 등록 선수를 9명으로 늘리고 교체 가능 선수 역시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EFL 보드진과 프리미어리그 및 의견을 표하지 않은 두 클럽 간의 협의를 거친 뒤 경기 규칙 10.1을 개정했다. 이 개정안은 10월 27일 열리는 다음 16강 경기에 효력을 발휘한다. 이번 변경은 수개월간의 까다로운 경기 일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후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교체 카드를 기존 3장에서 5장으로 확장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에 따르지 않고 기존 교체 숫자인 3명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팀의 여러 감독들은 꾸준히 교체 카드를 5장으로 늘릴 것을 제안해왔다.

EF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들은 선발된 9명의 교체 자원 중 5명의 교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다. 클럽은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3번의 교체 기회를 얻게 된다. 한 번의 교체 사용 시 여러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준결승 2차전과 결승전의 경우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 추가 교체 기회가 주어진다. 사용하지 않은 교체 카드는 추가 시간으로 넘어가 사용할 수 있다. 뇌진탕에 따른 교체는 예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 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카라바오컵 16강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EFL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