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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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도 초과까지"...박재정, 첫 광고계약금에 '효도 플렉스'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10.16 01:00 / 기사수정 2021.10.16 01: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재정이 첫 광고계약금으로 효도 플렉스를 보여줬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재정이 광고 계약금을 정산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정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고 계약금이 들어오는 날이라고 했다. 프리미엄 한우 광고를 찍었다고. 박재정은 광고 계약금이 정산됐다는 대표님 메시지를 받고는 금액을 확인한 뒤 "이렇게 큰 돈은 처음인데 일 할 맛이 나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재정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공책을 가져와 어떻게 돈을 써야할 지 적어봤다. 박재정은 일단 저금을 써 놓더니 은행으로 향해 적금을 들고자 했다. 박재정은 은행원에게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라며 금액을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적금에 대해 알아본 후 초입금을 5백만 원으로 했다.



박재정은 아웃렛으로 이동해 아버지 구두를 쇼핑하고자 했다. 아버지가 오랜 기간 회사를 다니시다가 식당 일을 시작한 뒤 대형마트에서 저렴한 신발을 구입한다면서 좋은 구두를 선물해드리고 싶었다고.

박재정은 자신과 아버지의 발 모양이 비슷하다면서 직접 구두를 신고 착화감 테스트를 했다. 박재정은 더 좋은 구두가 있을까 싶어 여러 매장을 돌아다녔다. 전현무는 "되게 까다롭다. 본사에서 품질 테스트 나온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박재정은 돌고 돌아 처음에 갔던 구두 매장을 찾아가서 구두를 샀다. 

박재정은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 선물을 위해 여성복 매장을 방문해 코트를 둘러봤다. 점원은 자연스럽게 박재정에게 트렌치 코트를 입혀봤다가 자신이 대신 입어봐 주겠다고 나섰다. 박재정은 마침 점원이 어머니와 키가 비슷한 터라 점원이 옷을 입을 때마다 매의 눈으로 스캔을 했다.

박재정은 어머니 코트를 두 벌 고르고 110만 원을 결제하려는데 카드 한도 초과가 나오자 당황했다. 박재정은 점원에게 비상카드를 건네며 비상카드마저 안 되면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비상카드는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박재정은 선물을 사 들고 루프톱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이어 박재정의 부모님, 동생이 등장했다. 박재정 부모님은 '나 혼자 산다' 이후 식당에 둘째 박이정을 보러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전했다.


박재정은 가족들에게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된 계기가 뭐냐면 광고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정은 예상과 달리 가족들의 반응이 썰렁하자 "왜 반응이 이래"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박재정은 식사가 마무리 되고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다. 박재정은 동생 박이정에게는 용돈을 주고 아웃렛에서 산 구두와 코트 선물을 공개했다. 박재정 아버지는 아들이 산 구두를 마음에 들어 하며 바로 신어보고는 아들을 꼭 안아줬다.

하지만 박재정 어머니는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박재정은 어머니 키를 잘못 알고 있었다. 박재정이 사온 코트 사이즈는 66이었고 박재정 어머니 실제 사이즈는 77이라고. 박재정은 어머니 사이즈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온 터라 당황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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