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멜론 씹어먹기' 권인하가 첫 번째 라이브 미션의 우승자에 등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원더케이 오리지널 '멜론 씹어먹기'를 통해 선곡, 가창력, 진정성까지 3박자가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1theK(원더케이)가 기획, 제작하는 '멜론 씹어먹기'는 권인하, 니다(NIDA), 별은, 정유빈, 최진솔 등 수십만 팔로워를 지닌 인기 보컬 유튜버 5인이 참가해 다양한 미션에 걸맞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참가자들은 코미디 무대가 줄어드는 가운데 코로나19 시국까지 겹쳐 설 자리를 잃어가는 희극인들을 위로하는 노래 부르기를 첫 미션으로 받아, 저마다 다채로운 곡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회에서는 권인하와 별은이 각기 '천둥호랑이’ 창법과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로 상반된 분위기의 노래를 선보인 데 이어, 14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니다(NIDA), 정유빈, 최진솔의 매력만점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각기 아이유, 윤종신과 정인, 로시에 이르기까지 소위 ‘감성 장인’이라 불리는 가수들의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귀를 뗄 수 없는 감동을 전했다.
먼저 아이유의 ‘무릎’을 선곡한 정유빈은 잔잔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의 곡을 고막을 녹이는 달달한 보이스로 완벽히 소화했다. 리허설에서 떨림과 긴장을 감추지 못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대기실에서 권인하 등 다른 참가자들의 조언을 빠르게 흡수해 본 무대에서는 한층 안정되고 편안한 모습으로 노래를 완성했다. 그의 달달한 보이스에 빠진 희극인 한 명은 “저분 무릎을 베고 듣고 싶다”는 재치 있는 멘트를 전하기도.
또한 로시의 ‘Stars’를 선곡한 최진솔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개성 넘치는 음색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평소 깜찍 발랄한 모습과 달리 무대에서는 강렬한 표정과 눈빛을 발산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니다(NIDA)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곡인 윤종신과 정인의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특히 자신만의 무대를 유튜브에 직접 만들어 활동 중인 니다는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는 희극인들의 아픔에 자신의 이야기 같다며 크게 공감했으며, 자신이 실제 위로받고 싶었을 때 들었던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혀 진솔한 공감을 전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던 그는 후렴구 고음까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거침없이 소화해 내며, 고된 오르막길 같은 어려운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에너지를 북돋았다. 끝없이 올라가는 고음에 희극인들이 “대박”이라고 외친 것은 물론, 대기실의 다른 참가자들까지 그의 노래에 깜짝 놀라 감탄했을 정도.
첫 번째 라이브 미션이 종료된 후 공개된 우승자의 정체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미션의 주인공이자 관객인 희극인들이 직접 뽑은 우승자는 바로 권인하. 미션 현장을 통째로 전율케 하는 듯한 소름 돋는 가창력은 물론 가슴을 울리는 위로와 응원까지 선사했던 그는, 첫 미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으로 “젊은 친구들이 제 노래를 선호하지 않는 줄 알았다. 좋게 평가해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까지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한편 1theK는 '멜론 씹어먹기'에 쏟아지고 있는 음악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첫 번째 미션 무대 풀버전 영상을 16일 낮 12시 공개한다. 이날 공개될 풀버전 영상은 참가자 5인의 라이브가 끊김 없이 완곡으로 담긴다. 특히 관객들의 리액션보다는 참가자들의 열창에 포커스한 영상으로 오로지 노래 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시청자 및 음악 팬들에게 본편과는 또다른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멜론 씹어먹기'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 원더케이 오리지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