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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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올인' 박태환, 세계선수권 노린다

기사입력 2011.02.08 18:46 / 기사수정 2011.02.08 18:48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강정훈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올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박태환은 8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열린 출국기자회견에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다른 각오로 전지훈련지로 출국한 박태환은 지난 2009년 로마대회 굴욕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섰다.

이번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박태환은 "200, 400m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1,500m 훈련 시간을 두 종목에 투자하면서 좀 더 기록을 끌어올릴 계획으로 보인다.

또한, 박태환은 "턴 동작 수정 훈련을 위해서 상, 하체 훈련 중 특히 허리와 복근을 중점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할 것"이라며 기록 단축의 의지를 내비쳤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1~3단계 목표를 설정해서 훈련을 돌입한 박태환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으로 완벽한 페이스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금까지의 영광을 뒤로한 채 다시금 새로운 모습으로 나서는 박태환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박태환은 54일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통해 오는 4월 2일까지 마이클 볼 코치와 함께 하루 5시간의 수영 시간과 함께 체력 훈련도 1시간 3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기자]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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