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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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제9구단 예치금100억…안전장치 마련

기사입력 2011.02.08 14:09 / 기사수정 2011.02.08 14:0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엔씨소프트는  가입금 성격으로 최소 50억 원과 예치금 100억 원을 내고 프로야구 판에 진입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2011년 2차 이사회에서 9구단 창단 우선협상자와 연고도시로 각각 엔씨소프트와 통합 창원시를 선정했다.

KBO는 "가입금 및 야구발전기금(총 50억 원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며 이어 "100억 원의 현금을 KBO에 예치하고 5년간 참가자격을 유지할 경우 세금을 제외한 원금과 이자 전액을 해당구단에 반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입금에 상한선을 두지 않은 KBO는 엔씨소프트가 향후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그 이상의 돈을 투자할 수도 있다는 것을 반영했다.

또한, KBO는 "5년 내에 상실 또는 매각, 증여, 영업양도 등으로 경영권을 상실했을 경우 KBO에 귀속되며 응급조치 비용으로 활용한다"며 덧붙였다.

엔씨소프트가 중간에 포기를 할 경우의 안전장치를 내걸었다. 이는 기존 구단의 우려가 큰 만큼 담보를 걸어 이런 문제를 초반에 잡겠다는 KBO의 계산이다.

한편, 오늘 이사회에는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와 8개 구단 대표 그리고 이상일 사무총장 등 이사 전원이 참석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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