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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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감독 "한국 환상적인 팀, 월드클래스 선수들 있어"

기사입력 2021.10.13 04: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을 상대로 홈에서 비긴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칭찬했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이끄는 이란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2분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쉬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얻었다. 

경기 후 스코치치 감독은 "전반에 우리는 중원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변화를 통해 선수 간의 간격을 좁히려고 노력했다. 후반에 우리는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에 난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앞으로 가면 균형이 무너지는 걸 인지했다. 하지만 난 의식적으로 그렇게 했고 균형에 변화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오늘 우리는 사르다르 아즈문이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터뜨린 득점 덕분에 지금 단계에 올라왔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즈문은 이날 자한바크쉬의 동점골을 돕기도 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어떻게 예측하냐는 질문에 스코치치 감독은 "난 오늘 경기 내용과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이 환상적인 팀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는 우리 경쟁자와의 경기였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전진하고 있고 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이날 전반전 경기력에 대해 스코치치 감독은 "우리는 매우 놀라진 않았다. 우리가 더 나은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팀이 균형을 잡기 전까지 우리는 전술을 바꿨다. 다른 상황에 대해 준비했다. 난 의도적으로 중원 숫자를 줄였고 위험을 감수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이란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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