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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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216G 무실점' 노이어 "나에게 나이 제한은 없다"

기사입력 2021.10.12 16:18 / 기사수정 2021.10.12 16:1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나에게 나이 제한이란 없다. 40살 그 이상도 가능하다."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않았다. 

샬케 04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노이어는 2006/07 시즌 샬케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1실점 13경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해당 시즌 샬케는 리그 2위에 오르는 업적을 기록했다. 

노이어는 이후 5시즌간 샬케에서 활약했고 특히 2010/11 시즌 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며 12경기에서 14실점을 기록했다. 4강에서 만난 맨유와의 두 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했지만 당시 퍼거슨 감독은 "노이어 같은 골키퍼는 처음 본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활약에 힘입어 2011/12 시즌 노이어는 샬케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노이어는 443경기 동안 장갑을 끼며 340실점 216경기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고,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DFB-포칼 우승 5회 등의 업적을 이뤘다. 

이미 이룬 것이 많지만, 노이어는 멈출 생각이 없다. 노이어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진통제를 먹으며 훈련하고 싶지 않다. 항상 선보일 수 있어야 하고 팀이 날 필요로 해야 한다"라며 "즐거움을 느껴야 하고 정말 이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나에게 나이 제한이란 없다. 40살 그 이상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어느덧 만 35세의 나이에 접어든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잔루이지 부폰 역시 만 43세의 나이에 아직 프로에서 활약 중인 만큼 만약 노이어가 뮌헨과 계약 연장을 한다면 40살까지도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D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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