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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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 수지-택연 첫키스, '삼동이가 보고있다'

기사입력 2011.02.08 09:05 / 기사수정 2011.02.08 09:05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2PM' 멤버 택연과 '미쓰에이' 수지가 눈물 속 달달한 첫키스를 나눴다.

7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 10회에서는 기린예고 학생들이 일본 나고야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진국(택연 분)은 수학여행 마지막날 밤 고혜미(수지 분)를 끌고 무작정 밖으로 나선다. 이에 진국을 알아본 한국팬이 사진을 찍으며 혜미를 화나게 하자 진국은 팬들을 향해 "제발 도와달라. 이 친구랑 해야될 얘기가 너무 많은데 사람들 눈이 무서워서 제대로 얘기해 본 적이 없다"며 애절한 부탁을 했다.

이에 팬들이 피해주고, 드디어 단 둘이 남게 된 두 사람. 진국은 아버지 때문에 억지로 유학을 가야할 상황에 어떻게든 도망쳐 가수로 데뷔해야만 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혜미와의 오해를 풀고자 노력한다.

이에 진국의 진심을 알게 된 혜미는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진국에게 둘러주며 위장을 시켰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데이트가 시작됐다.

두 손을 꼭 잡고 관람차에 오른 두 사람은 관람차에 얽힌 진국의 어린시절 기억에 함께 울며 애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진국은 혜미 앞에 무릎을 꿇고 혜미의 눈물을 닦아주며 조금씩 혜미의 입술을 향해 다가갔고, 그대로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첫키스는 눈물 속에 그야말로 달달하고 로맨틱했다.

그간 엇갈린 상황에 엮인 두 사람의 마음의 끈이 드디어 실타래를 풀고 하나로 이어진 듯 했다. 그러나 반대편 건물에서 이들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송삼동(김수현 분)이었다.

하염없이 혜미를 기다리던 삼동은 우연히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하고, 정신을 잃고 쓰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철렁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A형 간염으로 수학여행에 참석하지 못한 김필숙(아이유 분)을 걱정하는 제이슨(우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드림하이>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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