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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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매력 있다"...'요알못' 김병현, 생애 첫 햄버거 만들기 성공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10.10 17:4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생애 첫 햄버거 만들기에 도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햄버거 만들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직원들이 하는 햄버거 만들기를 직접 해 보겠다고 나섰다. 앞서 정호영을 통해 사장으로서 햄버거를 만들어볼 줄은 알아야 한다고 조언을 들었던 것.

김병현은 아침 일찍부터 '번 담당' 은정 직원이 빵을 만드는 것을 보고 바로 배워봤다. 이어 '패티 담당' 수로 직원이 김병현에게 패티 만드는 과정을 알려주게 됐다.

김병현은 수로 직원의 시범을 보고 근막과 살 사이에 칼을 집어넣었다. 수로 직원은 최대한 살코기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지만 김병현은 거의 구워먹어도 될 정도로 살코기를 떼어내고 말았다. 수로 직원은 "이렇게 살이 많이 나오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좀 할 때 집중해서 하자"고 했다.


 
김병현은 손질한 고기를 기계로 갈아 빵가루를 넣고 버무려 패티 반죽을 완성했다. 김병현은 바로 패티 굽기에 돌입, 수로 직원이 토치를 주자 토치를 손 쪽으로 대고 해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김병현은 직원들의 도움으로 토치까지 이용해 패티를 굽고 양파도 구웠다.

김병현은 은정 직원에게 소스를 뿌리는 방법을 배웠다. 은정 직원은 "예쁘게 뿌리셔야 한다"고 했다. 김병현은 자신이 뿌려놓은 것을 보고 "겁나 예쁘다"고 하고는 우여곡절 끝에 첫 햄버거를 완성시켰다. 김병현은 처음으로 햄버거를 만들어본 소감에 대해 "음식을 만드는 것도 매력 있는 직업이구나. 요리를 진지한 자세로 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병현은 직원들을 데리고 농수산물 직판장으로 향했다. 김병현은 마음에 드는 토마토가 4만 원인 것을 확인하고 "햄버거 가격이 진짜 저렴해서 조금만 깎아 달라"고 흥정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에 직원들이 나서서 2만 원짜리도 괜찮다고 얘기했다.

김병현은 직원들 말대로 2만 원짜리 토마토를 구입하고 로메인을 사러 갔다. 김병현은 로메인 한 박스 가격이 7만 5천 원인 상황에 깜짝 놀라며 또 흥정을 시도, 이번에는 성공해 7만 2천 원에 구입을 했다.


김병현과 직원들은 국밥집으로 식사를 하러 이동, 순대국밥과 순대국수를 주문했다. 그때 사장님이 순대 한 접시를 서비스로 내줬다. 김병현과 직원들은 "이렇게 해서 남는 게 있겠느냐"라고 입을 모으며 놀라워했다. 사장님은 오는 손님들 맛있게 드시라는 의미라고 했다.

김병현은 "사장님도 광주에 빚이 있으신가?"라고 말하고 웃다가 "생각해 보니까 우리 가게는 장점이 뭐야?"라고 질문을 던지며 햄버거 가게를 오픈할 당시 마음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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