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저세상 텐션의 흥을 폭발시킨다.
1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소풍 가는 날’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경북 청송으로 떠난 여섯 남자의 낭만 가득한 가을 소풍이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동심 자극하는 가을 소풍에 들뜬 것도 잠시, 물씬 풍겨 오는 중년들의 ‘야유회’ 같은 느낌에 “솔직히 소풍 같지는 않다”라고 입 모아 말한다. 딘딘은 “이제 조기 축구 한판 뛰면 될 것 같아”라며 숨길 수 없는 ‘아재미’를 드러내기도.
특히 소풍의 대미를 장식하는 장기자랑 타임이 시작되자, 연정훈은 흥에 취한 채 회식 자리에서나 볼 법한 ‘부장님’ 댄스를 선보이며 끼를 분출한다. 덩달아 몸을 흔들기 시작한 멤버들은 너도나도 끓어오르는 댄스 열정을 발산한다고. 여섯 남자는 무대를 방불케 하는 칼군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고, 이에 신난 연정훈은 “이걸로 ‘연예 대상’ 준비를?”이라며 눈을 번뜩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한껏 신이 난 멤버들은 미션 도중 난데없는 물 폭탄을 맞고 어안이 벙벙해진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넋이 나간 것도 잠시, ‘댄스 구멍’ 김선호는 온몸이 쫄딱 젖었음에도 물오른 춤 실력을 발휘하며 멤버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고 해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1박 2일’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1박 2일'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