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막대한 '오일머니'의 투자를 받게 되자 팬들이 앞다퉈 시즌권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8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뉴캐슬의 매각 금액은 3억 파운드(한화 약 4,878억 원)며 지난 14년 동안 구단주로 있던 마이크 애슐리는 뉴캐슬을 떠나게 됐다.
영국 미러는 "뉴캐슬은 전력 보강을 위해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4,061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라고 알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뉴캐슬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뉴캐슬의 현지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기쁨에 찬 팬들은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 앞에 모여 즉석 파티를 열었다.
더선은 "뉴캐슬 서포터들은 시즌권 구매를 위해 필사적으로 앞다퉈 클럽의 웹사이트에 접속했고 대기열이 발생했다. 7월부터 꾸준히 시즌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때 2,000명이 넘는 사람이 대기하기도 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뉴캐슬을 인수한 PIF 야시르 알-루마얀 총재와 PCP 캐피탈 파트너스의 아만다 스테이블리, 루벤 브라더스 CEO는 "우리의 야망은 뉴캐슬 팬들과 일치한다. 지속적으로 성공 가능한 팀을 만들어 주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