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최영완이 최명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권수연(최영완 분)은 권혁상(선우재덕)을 걱정했다.
이날 천둥이 치는 밤, 딸 권수연의 꿈에 나타난 조금순(서권순)은 다급하게 그녀를 깨웠다. 그리고는 "네 오빠가 아직 안 들어왔다"라며 권혁상을 걱정했다. 이에 수연은 "오빠 아까 들어와서 잘 거다. 무슨 소리냐"라며 잠결에 대답했다. 그럼에도 수연을 말 없이 바라보던 조금순. 뒤늦게 잠에서 깨어난 수연은 이상한 느낌을 받고는 혁상의 침실로 달려갔다. 그러나 민희경(최명길)만 당황하고 잠에서 깨지 않는 혁상을 보며 수연은 더욱 다급해졌다.
뒤늦게 깨어난 권혁상. 늦은 밤 달려온 수연을 보면서 "장난하는 거냐"라고 묻던 민희경. 수연은 "언니는 내가 지금 장난 할 나이로 보이냐 다 언니 때문이지 않냐"며 "엄마가 꿈에 나왔다. 근데 아무래도 느낌이 기분 나쁘고 이상했다"라며 달려 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죽어서도 오빠 걱정 뿐인 거 알지 정신 똑바로 차리라 어느날 갑자기 죽을지도 모른다"라며 희경을 조심하라고 했다.
이에 희경은 수연을 보며 "미쳤다. 정말 미쳤다"라며 당황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런가 하면 김젬마(소이현)에게서 혁상이 뺑소니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것을 듣고는 고민에 빠진 윤기석(박윤재). 할머니 최숙자(반효정)와 동생 윤현석(신정윤)이 이유를 물어도 대답하지 못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