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성봉, 거짓 암투병?…진단서 공개 "의혹 거둬달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최성봉이 암투병 사실을 직접 증명했다. 

7일 최성봉은 엑스포츠뉴스에 암투병 진단서를 직접 공개했다. 해당 암투병 진단서는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발급받은 것으로, 암투병이 거짓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엑스포츠뉴스에 공개한 진단서에 따르면 최성봉은 현재 대장, 전립선, 갑상선, 폐, 뇌, 심장 및 목 등에 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이외에도 우울병 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진단 받은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최성봉은 엑스포츠뉴스에 "가짜 암 투병 행세를 해서 제가 얻을 것이 뭐가 있겠냐. 제게 거짓 암투병 의혹이 일었다는 자체가 너무 슬프고 속상한 일이다. 의혹을 거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한 유튜버는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유튜버는 최성봉의 최근 근황 사진을 두고 "탈모나 체중 감소 등 대표적인 항암 치료 부작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료 관계자들의 자문을 받아 최성봉이 현재 암투병 환자인 척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최성봉이 병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최성봉은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 준우승자 출신이다.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포기하지 않은 사연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며 '한국의 폴포츠'라 불리기도 했다. 그는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갑상선암 등의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최성봉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