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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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석 성우 "'하지 말라'는 경고 무시해서 죽을 뻔" (심야괴담회)

기사입력 2021.10.07 16:33 / 기사수정 2021.10.07 16:33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심야괴담회' 정형석 성우가 기이한 경험담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하라면 하지마!"를 주제로 괴담이 공개된다. 특히 지난 10회 '빗속의 할아버지' 편에서 소름끼치는 호러 연기로 기립박수를 받은 정형석 성우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다시 한 번 레전드를 그려낸다.

패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한 정형석 성우는 주제를 듣자 "저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해 큰 사로를 겪은 적이 있다"라며 기이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대학교 신입생 시절, 첫 MT에 참석하게 된 정형석은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의 군화를 신고 집을 나가고자 한다. 그런 그에게 외숙모는 "네가 좋아하는 군화, 오늘은 신지 말라"라며 기묘한 경고를 남긴다. 하지만 정형석은 그 말을 무시하고 군화를 신은 채 나섰고 MT 가는 버스에서 엄청난 일이 닥친다고.

대학생들이 가득 타고 있던 버스가 산길에서 코너를 돌다 굴러떨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간신히 정신을 차린 정형석은 그제서야 외숙모가 남긴 경고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스튜디오를 소름 돋게 만든 그 이야기의 결말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괴스트 vs 괴담꾼의 대결에서 '레전드 괴스트' 정형석과 '어둑시니가 사랑하는' 황제성이 괴담으로 맞붙는다. 황제성은 자칭 '대어 전문 낚시꾼'이라며 승률 100% 전적을 자랑하지만 패널들은 "돌아온 레전드 정형석을 이길 순 없다", "백기 준비해라"라며 경고를 날린다. 어둑시니의 마음을 잡고 진정한 괴담꾼으로 거듭날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괴담 대결은 "하지 말라면 하지 마!"라고 애원하게 만든 역대급 괴담들로 치러진다. 무당의 경고를 무시한 자들이 골목에서 마주한 공포 '골목길', 어떤 손님에게도 내주지 않는 모텔 방의 비밀 '통영 모텔에서' 등 경고를 무시한 자들의 끔찍한 결말이 드러난다. 또한 2002년 월드컵에 묻혔던 '유령 택시'의 실체를 다룬 '용인 유령택시' 역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심야괴담회'는 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심야괴담회'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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