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10:2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장대높이뛰기 여신' 옐레나 이신바예바(29, 러시아)가 1여년만의 복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신바예바는 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러시아 실내육상경기대회에서 4m81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슬럼프에 빠지면서 휴식을 가진 이신바예바는 이번대회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부진의 조짐은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나타났다. 이 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이신바예바는 지난해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4m75에 머물렀다.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인 5m6에 한참 미치지 못한 기록이었다.
이 대회 이후, 잠정적인 휴식에 들어간 이신바예바는 11개월이 지난 뒤, 이번 대회에 복귀했다. 도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m75를 뛰어넘는 4m81의 기록을 세웠지만 4m91은 뛰어넘지 못했다.
'장대높이뛰기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신바예바는 그동안 실외 경기에서 15번, 그리고 실내에서 12번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총 27차례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대기록을 남겼다.
이신바예바는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성수권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사진 = 옐레나 이신바예바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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