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독립리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에서 뛰고 있던 투수 박정준을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2011년 넥센 히어로즈 2차 5라운드 출신인 박정준은 2019년 두산 베어스에 몸담은 뒤 올시즌에는 독립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다.
키 184㎝, 몸무게 100kg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박정준은 오른손 정통파 유형 투수로, 올해 독립리그에선 18경기에 등판해 23이닝 동안 탈삼진 32개를 잡아내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한 바 있다.
박정준은 지난달 말 이틀에 걸쳐 삼성의 테스트를 거쳤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 150km, 평균 145~148km로 구위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스트를 통해 팀 불펜 뎁스 보강의 가능성을 보여준 박정준은 향후 경산볼파크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