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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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용병 옥스프링 영입타진, '하리칼라 안녕?'

기사입력 2007.07.11 19:35 / 기사수정 2007.07.11 19:35

박현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완봉승도 했는데...'

지난 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완봉승을 달성하며 '퇴출'의 칼을 피하는 듯 했던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팀 하리칼라(35)가 결국 중도퇴단의 비운을 맞게됐다.

테네시 지역 신문 'tennessean'에 의하면 하리칼라의 대타는 밀워키 블루어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내슈빌 사운즈에서 활약중인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0)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스프링은 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박찬호(34.휴스턴)와 함께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6.1이닝 5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호주를 결승에 이끌며 일본 스카우터들의 눈길을 끌었던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며 16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하기도 했다.

구위는 좋지만 제구력에는 문제가 있는 선수라 한신 타이거스에서 1년만 쓰고 미국으로 돌려보낸 선수다. 또한 오른손 투수임에도 우타자에 약점을 보였다. 커브 구사가 제대로 안된다면 올 시즌 LG의 모험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

LG는 옥스프링의 영입으로 '2년 연속 한신 출신' 외국인 투수를 시즌 중에 데려오게 됐다. 지난 시즌 아마우리 텔레마코의 대타로 들어왔던 버디 카라이어도 2001~2002시즌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던 투수였다. 

<사진=내슈빌 사운즈>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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