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한 달 여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익훈을 백신 엔트리로 말소, 수아레즈를 1군 등록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8월 3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병원 정밀 검진에서 등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재활에 나섰다. 이후 캐치볼과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까지 단계를 끌어올렸고, 마침내 이날 불펜으로 실전 복귀에 나선다.
LG는 1차전 선발투수로 이우찬을, 2차전에서 임찬규를 내세울 예정.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류지현 감독은 "최대 투구수 40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1차전에서 준비를 할 것 같다"며 "다음 등판부터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다음주에 나간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LG는 SSG 이태양을 상대로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이영빈(1루수)~이상호(2루수)~이성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내의 출산으로 전날 결장했던 김현수도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