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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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눈빛 고현정 vs 날 선 표정 신현빈 (너를 닮은 사람)

기사입력 2021.10.05 16:50 / 기사수정 2021.10.05 16:35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과 신현빈 '시놉시스를 펼치다'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이다.

5일 '너를 닮은 사람' 측은 주연 배우 고현정과 신현빈의 목소리로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전달하는 '시놉시스를 펼치다' 메이킹 영상 풀버전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이킹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앞서 공개된 '시놉시스를 펼치다'에서는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네 배우가 '너를 닮은 사람'의 시놉시스를 낭독했다.

이번에는 고현정과 신현빈 두 배우가 각각의 영상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사람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1일 공개된 '너를 닮은 사람'의 티저 메이킹 영상 풀버전에는 드라마의 핵심 내용을 차분한 목소리로 읽어주는 고현정과 신현빈의 모습이 담겼다. 두 배우는 새하얀 배경 가운데 홀로 앉아 시놉시스를 낭독한다. 또 화가인 정희주와 구해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답게, 캔버스 위에 붓질이 반복되듯 '너를 닮은 사람'의 주요 장면들이 드러난다.

시놉시스 속 두 여자의 '짧은 만남'은 서로를 보며 미소를 짓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열정을 불태우기도 하는 정희주와 구해원의 찬란했던 순간들로 표현된다. 하지만,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온 영상에서는 불안한 눈빛으로 동요하고 있는 정희주와, 날 선 표정으로 정희주를 노려보고 있는 구해원의 모습이 겹쳐진다. 그럼에도 두 배우는 "복수가 끝난 뒤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자 합니다"며 "그녀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 수 없습니다"라는 말로 '복수'가 드라마의 전부가 아님을 강조했다.

또, 고현정과 신현빈은 "우리는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빌어먹을 이 세상을, 보란 듯이 끈질기게 살아내길 바랍니다"며 "당신의 삶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라고 낭독을 끝맺었다. 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남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임을 예고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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