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류호기, 비상 상황에 대처할 '필수템'→스트레스 '위험' (아무튼 출근)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아무튼 출근' 교도관 류호기의 일상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4년 차 교도관 류효기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류효기는 배식 계호, 인원 점검, 약 배분과 정시 순찰 등 늦은 밤부터 아침까지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야간 업무를 시작한다. 그는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교도소에서의 밥벌이에 꼭 필요한 교도관만의 필수 소지품들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각종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필수템'들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졌던 교도관들의 말 못 할 애환도 드러난다고 한다. 수용자들의 민원을 해결하고 직원들의 정신 건강까지 관리하는 고충 심리팀 소속인 류효기. 류호기는 수용자들의 심리 치료뿐만 아니라 교도관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동료로서 응원과 격려를 건넨다. 평소에 밝고 긍정적인 그조차 스트레스 지수 '위험'이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해, 교도관들의 숨은 고충을 짐작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류효기는 과거에 수용자와의 일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위축된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놓아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처럼 힘들고 두려울 때도 많지만, 수용자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사명감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류효기는 심리 상담을 위해 이동하는 수용자와 동행하며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전문상담 교도관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혀 남다른 에너지를 전할 전망이다. 여기에 교도소의 점심시간, 교도관들을 위한 '힐링 산책 코스' 등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교도소의 일상이 펼쳐진다고 해 관심이 높아진다.

'아무튼 출근'은 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아무튼 출근!'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