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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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서동주 "재혼 생각 有…늘 데이트 하고 있다" (연애도사2)[종합]

기사입력 2021.10.05 10:50 / 기사수정 2021.10.05 09:5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연애도사2' 서동주가 썸남이 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 시즌2'에서는 도전을 즐기는 언니들 최은주와 서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이 엄청나다. 불나방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다"며 "상금 1,000원은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동주는 "이천수 감독님을 포함해서 다 똑같이 나눴다"라고 밝혔다. 39세라는 서동주는 마지막 연애에 대해 "거짓말을 못 해서 늘 데이트를 하고 있다"며 "썸이라고 제가 해 놓겠다"라며 깜짝 고백을 하면서도 얼버무렸다.

이에 신동이 "방송 보다가 실망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더 좋은 관계로 발전 가능성이 있냐"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서동주는 연예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연애 스타일에 대해 시작은 도도하지만 결국에는 맞춰주는 연애를 한다는 서동주. "옷 같은 경우에도 '이런 스타일이 좋아'하면 입어주려고 노력한다"며 "이런 '취미가 있는 사람이 좋아'하면 같이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있다는 서동주는 "신중해야겠지만 처음에는 양쪽이 그랬겠거니 하는데 두 번, 세 번 하면 내 탓이 된다. 내가 이상한 사람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며 신중해진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사주 도사를 만난 서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애운, 결혼운'이 궁금하다는 서동주에 "재혼 생각도 있냐"라고 물은 사주 도사. 서동주는 "항상 마음은 열려있다. 당연히 상처받고 아픔도 있지만 제가 제일 이상적인 삶이 그런 거다"며 "나이 들어서서 둘이 손잡고 동네 공원 가고 같이 운동하고 맛있는 거 먹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꿈꾼다"라며 이루고 싶은 소박한 꿈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듣던 사주 도사는 "돈이 많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동일한 돈이 들어오는 사람이 좋다"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웃던 서동주는 "제가 그런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엄마는 계속 저한테 '돈 많은 사람 만나서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그러면 나는 부자 안 필요하고 월급 받는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했다"라며 정확하다고 했다.


영상으로 이를 보던 홍현희는 "그분 월급을 따박따박 받냐"며 궁금해하자 서동주는 "네 직장인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부터 남자 운이 있다는 서동주. 사주 도사는 "전체적으로 운이 나빴던 건 아니다. 다만 운이 조금 무너졌을 때가 있다"며 "31-33세 이때 좋은 운을 무너뜨릴 만한 상처와 아픔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 시기 부모님과 자신이 이혼했었다는 서동주는 "두 가지 일이 겹치면서 힘들었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어 가장 들었다"며 "다양한 일을 도전했다. 당시 중국에서 옷을 떼다가 친구랑 길에서도 팔고 벼룩시장에서도 팔고, 급하니까 다양한 아르바이트 비슷한 일들을 많이 했다"라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했다. 이어 "그 와중에서 밝으려고 노력했다. 그때는 엄마도 힘든 시기여서 엄마 본인도 힘들고 혼자가 돼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셔서 멘탈도 무너진 상황에서 저의 힘듦을 얹어줄 수가 없었다"며 "제가 어려울 것 같으면 심적으로 상황적으로나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엄마가 그렇게 화를 내셨다"라며 엄마 서정희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로를 잘 안 해주고 '너 어떡하려고 그러냐'고 화를 내셨다"며 "저는 엄마한테 그래서 말을 안 하게 되는 게 있다"라며 그로 인해 소통이 줄어들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심리 도사를 만난 서동주. 심리 도사는 "여성으로서 남성 역할에 높은 점수다. 가장이나 사회적 책임감이 높게 나왔다"라고 하며 가족들이 뭔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달라고 했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던 서동주는 '엄마, 할머니, 자신, 동생, 동생 아내' 그림을 설명했다. 가족 그림에서 아빠가 없는 이유에 대해 서동주는 "안 그리고 싶은 마음이 아니라. 지금은 또 다른 가족이 있으셔서 그곳에 속해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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