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과 사이 안 좋을 때  '그 여자' 녹음해 대박" (랄라랜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랄라랜드' 백지영이 히트곡 '그 여자'의 대박에 남편 정석원의 외조가 녹아있음을 깜짝 고백한다.

5일 방송하는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9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감성 발라더 백지영이 일일 선생님으로 출연,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황광희와 이날의 게스트 솔지-하도권에게 특급 보컬 비법을 전수한다.

백지영의 등장에 김정은과 솔지는 초반부터 '제1회 백지영 노래 배틀'을 벌여, 백지영을 흐뭇하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은 백지영이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던 곡들을 줄줄 불러서 백지영으로부터 "두 곡 정도는 나도 잘 모르는 노래"라는 극찬을 듣는다.


또 하도권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인 '그 여자'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언급하자, 백지영은 당시 녹음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지금의 남편(정석원)과 연애하던 시절, 잠시 사이가 안 좋았을 때 '그 여자'를 녹음했다. 그래서 감정 전달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백지영은 "남편이 요즘에도 녹음 전날 싸움을 유도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정석원과의 여전한 애정을 자랑한다.

제작진은 "백지영의 가슴 저미는 발라드 열창에 노래하는 걸 부끄러워하는 신동엽도 마이크를 자꾸 잡을 정도로 모두가 몰입했던 녹화였다. 가을밤의 감성을 더할 백지영표 발라드부터 90년대 '댄스 디바' 시절을 소환하는 각종 댄스곡 퍼레이드까지, 백지영의 메가 히트곡을 논스톱으로 들을 수 있는 축제 같은 한 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랄라랜드' 9회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