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를 견인한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 손흥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한 개의 도움과 결승골이 된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날 승리가 우리에게 아주 좋은 에너지를 가져왔다"라면서 "오늘 우리의 경기 방식이 달랐다. 우리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방식의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는 이날 경기에 이기고 떠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많이 뛰려고 노력했다. 몇 주 전과는 더 다르다. 우리는 두려움 없이 뛰었고 우리가 볼을 잃더라도 경기를 즐겼다. 지난 3경기는 우리가 원치 않던 패배였고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우리는 반등했고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매 경기 난 긍정적인 에너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난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지만, 이 선수들은 환상적이다. 난 단지 크로스를 올렸고 패스를 했을 뿐"이라며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모두가 경험이 많다. 모두가 이기길 원하고 책임을 갖길 원한다. 우리는 이런 마인드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이긴다고 그게 모든 것은 아니다. 긴 시즌이고 우리는 다음 경기를 위해 제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폴타임 활약한 손흥민은 곧바로 오는 5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와 함께 파주NFC에 입소한다. 세 선수는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