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안필드 원정길에 오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4일 오전 0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 가지 걱정이 있다. 바로 버스 테러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018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버스로 이동 중 리버풀 팬들이 던진 홍염, 병, 캔 등으로 위협받았다.
이후 치러진 두 번의 안필드 원정에서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버스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은 바 있다.
이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라건대,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리버풀 경찰과 리버풀 측 사람들이 이 상황을 이해했다고 생각하며, 나는 다시 이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양 팀의 지난 2월 안필드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맨시티가 4-1로 승리한 바 있다. 리버풀은 1935년~1937년 사이 이후 리그에서 맨시티에게 연패를 당한 적이 없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다. 반면 맨시티는 리버풀을 상대로 한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기록 중이다.
아쉽게도 두 팀의 풀 전력을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아놀드와 티아고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며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안, 진첸코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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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