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고아라 기자) 2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을 남자' 박정권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정권이 가족들과 포옹을 하고 있다.
박정권은 2004년 SK에 입단해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 맨'이다. 통산 13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178홈런 679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가을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추남(秋男), 가을 정권'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포스트시즌 62경기에서 타율 0.296,11홈런 40타점으로 활약하며 SK를 3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정권은 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16년에 걸친 선수 생활을 마쳤다. 이후 퓨쳐스팀 타격코치로 야구 인생의 2막을 이어가고 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