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정연이 서울대 추억을 공유했다.
오정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학생 때 내가 제일 부러워했던 이들은 성적 천재나 인기쟁이가 아닌 바로 스쿠터 오너들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캠퍼스가 워낙 광활해 강의실을 오가며 너무 힘들었던… 직전 강의가 조금이라도 늦게 끝나면 다음 강의 지각할까봐 헐레벌떡 뛰어야만 했던 그날들"이라며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또 오정연은 "20년이 지나 비로소 내 스쿠터를 타고 캠퍼스를 질주해보니 그 순간 만큼은 기분이 날아갈듯 꺅 늦었지만 소원 성취"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연은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스쿠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대 대학생 같은 동안 미모를 뽐내는 오정연의 남다른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오정연은 서울대 01학번으로,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과거 김태희, 이하늬와 함께 '서울대 3대 미녀'로 불렸다고 알려져 있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