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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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임신, 생소한 일...독특한 시각" (십개월의미래)[종합]

기사입력 2021.10.01 18:50 / 기사수정 2021.10.01 16:2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십개월의 미래' 최성은과 유이든이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십개월의 미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성은, 남궁선 감독이 참석했다.

'십개월의 미래'는 정신 차려 보니 임신 10주, 인생 최대 혼돈과 맞닥뜨린 29살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최성은 분)의 십개월을 담은 영화로, 미쟝센단편영화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았던 남궁선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어본 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최성은은 "독특한 시각을 가진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기획안까지 보내주셨는데, 읽어보니 흥미로워서 같이 작업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라는 게 다 그렇지만,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을 그려내야하지 않나. 시나리오를 받기 전만 하더라도 임신은 제게 생소하고 낯선 다른 사람의 일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작품을 위해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등 참고할 수 있을 만한 영상들을 보면서 도움을 받았다. 임산부 배를 착용하고 연기했는데, 그게 주는 감각이 도움이 많이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김 역을 맡은 유이든은 "감독님이 김김이라는,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를 만드시면서 저를 컨택하신 걸로 안다"며 "그 당시의 제 모습하고 김김의 모습이 맞닿는 부분이 있었고, 영화 속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만 제외하면 저와 닮은 부분이 많아서 쉽게 녹아들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남궁선 감독의 작품이 갖는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 많아서 어떻게 나열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글을 굉장히 잘 쓰신다. 흔한 소재를 독특한 발상으로 바꾸는 아이디어가 있으신 거 같다"며 "감독님께는 대사 은행이라던가 제목 은행이 있다. 일상에서 탐구를 하고 계시고, 흔한 거 같은 걸 흔치 않게 만드는 점이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배우들의 매력에 대해서 굉장히 간파를 잘 하시고, 그런 모습을 잘 담아주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십개월의 미래'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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