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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른 연애"…스테파니, '23살 연상' ♥남친 자랑(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10.04 17:53 / 기사수정 2021.10.04 17:53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남자친구 자랑이요? 그 사람 자체가 좋아요." 

가수 겸 프로듀서, 그리고 발레리나이자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스테파니. 지난 2005년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천무 스테파니로 가요계 정식 데뷔한 그는 노래부터 춤, 연기, 발레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종합 예술인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바디제품을 론칭하며 사업가로서 새로운 도전을 알린 그는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23살의 연상 남자친구 브래디 앤더슨(Brady Anderson)과의 러브스토리도 매체 인터뷰로는 처음 공개했다. 

먼저 스테파니는 "5살 어린 나이에 발레를 시작해서 한창 발레리나로 활동하는 시간까지 물을 마시지 않는 훈련을 이어왔다.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면 부상을 입는 위험도 있고, 파트너와 접촉할 때 서로 불편하다 보니까 물을 마시지 않는 연습을 계속 해왔다. 그러다 보니까 피부가 얇고 예민해지고 건조해졌다"고 밝혔다. 

자신의 피부에 맞는 바디제품을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까지 시작하게 됐다는 스테파니. 그는 "저를 걸고 만든 제품이다. 보통 연예인들이 사업을 하면 이름이나 얼굴만 내걸기도 하는데 저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직접 했다.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라"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저를 중심으로 시작된 일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각자의 포지션에서 함께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더 노력하게 됐어요.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나온 결과물인 만큼 퀄리티에 대한 확신을 가져도 좋아요. 저를 걸고 만든 제품입니다." 


스테파니는 이제껏 시도해본 적 없는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배움의 열정이 크다고 했다. 그는 "노래나 춤, 연기는 각각 다른 종목이라도 예술이라는 영역 안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업은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라서 처음부터 새롭게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이토록 매 순간 열정적으로 임하는 데에는 과거 활동 당시 시간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후회에서 비롯됐다. 스테파니는 "나이가 먹다 보니까 기회는 준비된 사람한테 찾아온다는 것을 느꼈다.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제가 준비돼 있지 않다면 아무 의미 없더라. 기회를 잘 잡기 위해서는 늘 준비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연예계 활동에서도 적용됐다. 오랜 연예계 활동 기간을 이어오며 다방면에서 입지를 다져온 스테파니는 지금도 꾸준하게 가수로서, 프로듀서로서, 댄서로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오고 있다.

"한국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계속 준비를 해오고 있어요. 늘 준비된 모습으로 보여지기 위해 노력하는 거죠. 음악도 꾸준히 계속 만들고 있고요. 프로듀싱을 한다는 얘기를 직접 하기는 쑥스럽지만 꾸준하게 작사, 작곡하며 작업 중이에요. 얼마 전에 소속사 식구들과 랜선 콘서트 무대에도 올랐고, 발레 공연도 준비하고 있어요. 제가 해오던 일은 계속 진행하고 있어요. 그저 사업적인 부분이 더해진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바빠진 계기가 될뿐이에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는 스테파니는 지난해 전 야구선수 브래디 앤더슨과 공개 열애를 알려 대중적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1987년생으로 올해 35살인 스테파니와 1964년생으로 올해 58세인 브래디 앤더슨은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테파니는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그 나이에도 관리가 철저하다. 늘 젊은 비주얼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멋있다. 오랫동안 습관처럼 운동 루틴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남자친구 자랑을 이어갔다. 

"서로 모르는 부분에 대해 계속 논의하는 편이에요. '너는 이렇게 생각해? 나는 이렇게 생각해'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 함께 대화를 나누다 보면서 말에 대한 지혜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의 연애를 두고 "어른들의 연애"라고 설명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 사람 자체가 좋다"며 애정을 과시한 스테파니는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진 이후 남자친구의 한국 방문 계획을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저희의 연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신기하게 생각한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나중에 한국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공식적으로 저희의 투샷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끝으로 스테파니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했다. 모두가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저처럼 새롭게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분들도 힘을 많이 내셨으면 좋겠다. 저 역시도 소상공인들의 힘든 마음을 손톱만큼은 알겠더라. 모두 힘내시라고 꼭 응원하고 싶다. 저도 잘 버텨내겠다"고 인사를 남겼다. 

사진=아츠로이엔티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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