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4 20:43 / 기사수정 2011.02.04 21:0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33, 서울시청)이 동계 아시안게임 3연패에 실패했다.
이규혁은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초반 스타트는 좋았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페이스가 떨어진 이규혁은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의 꿈이 좌절됐다.
가장 마지막 조인 6조의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시작한 이규혁은 중반 레이스까지 1위를 지켜나갔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스피드가 떨어지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22, 한체대)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노선영(22, 한체대)은 1500m에서 1분59초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선전을 펼쳤지만 중국의 왕페이에 0.90초를 뒤지며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사진 = 이규혁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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