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캔디싱어즈’의 키즈 심사위원들이 도전장을 던진 스타들의 프로필 평가에서 기상천외한 첫인상 평가를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29일 방송될 SKY채널의 신개념 가족캠핑 음악경연 ‘캔디싱어즈’에서는 최종회를 앞두고 가수 정동하, 나르샤&쿠잉, 개그맨 김수용,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도전자로 나선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키즈 심사위원은 이전에도 그랬듯 스타들의 사진만 보고 첫인상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5-10세의 어린이로 구성된 키즈 심사위원들은 스타들의 정체를 아무도 알지 못했고, 모두가 시무룩해졌다.
한편, 한 심사위원은 쿠잉에게 “저희 아빠처럼 집 소파에 누워서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 같다. 게으름뱅이 같은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MC 유세윤이 쿠잉에게 “게으르세요?”라고 묻자 쿠잉은 “저 되게 성실한데…”라며 당혹해했다.
이어 다른 심사위원은 돈 스파이크를 보고 “아무 일 안하고 먹는 게 그냥 좋은 사람 같다”라고 평가했다. 돈 스파이크는 “도대체 무슨 사진을 보여줬길래 이런 반응이냐”며 궁금해 했다. 사진은 역시나 먹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었고, 이에 돈 스파이크는 억울해하며 사진을 준비한 제작진을 질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 일처럼 바라보던 김수용의 첫인상 평가는 “도둑 같아요. 눈빛이 그렇게 생겼어요”라는 것이어서, 관상학적(?)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심사위원은 “얼굴은 이상해도 성격이 좋을 것 같다”고 추측해 김수용을 감동시켰다.
스타들이 과연 기상천외한 첫인상 평가를 뛰어넘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승을 쟁취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9일 수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신개념 가족캠핑 음악경연 ‘캔디싱어즈’에서 공개된다.
사진 = SKY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