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빨강 구두' 소이현이 최명길과 정유민의 구두 디자인을 평가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최숙자(반효정 분)이 김젬마(소이현)에게 윤기석(박윤재)과 헤어져달라고 했다.
이날 최숙자는 젬마에게 "잘 지냈냐. 너한테 뭐를 물어보려고 한다"라며 만날 약속을 했다. 집으로 젬마를 부른 최숙자. 민희경(최명길)과 권혜빈(정유민)의 구두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어떠냐 네 생각은 가능성 있어 보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젬마는 "제가 말씀 드리기가 그렇다"라며 머뭇거렸다. 최숙자는 "전문가 눈으로 냉정하게 평가해달라. 이걸 가져오면서 누가 투자해달라고 하더라"라며 투자를 해도 되는지 물었다.
숙자의 말에 디자인을 보던 젬마는 "이건 민대표 디자인, 이건 권혜빈 거다"라며 누구의 디자인인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투자를 해도 괜찮야 쿨하게 말해봐라"라는 최숙자. 젬마는 "그럼 쿨하게 제 느낌 말씀 드리겠다. 이 디자인은 클래식을 모티브로 하지만 기능성면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구두는 멋도 멋이지만 편안함과 건강함을 추구한다"라고 평가했다.
점수에 대해서 젬마는 "한 5-6년 전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라며 '속 빈 강정'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최숙자는 젬마에게 "요즘 우리 윤기석이랑 어떻게 됐냐. 자주 보냐"라며 손주 윤기석과의 관계를 물었다. 하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젬마. 숙자는 "잘 생각해라. 나중에 상처받지 말고.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며 "우리 기석이 두 번 다시 상처받는 꼴 보고 싶지 않다. 우리 기석이 놓아달라"라며 젬마에게 기석과 헤어져달라고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