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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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아빠' 김구라, 신생아 '잘알' 면모…"잘 크고 있네"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1.09.28 10:50 / 기사수정 2021.09.28 10:14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최근 늦둥이 아빠가 된 김구라가 신생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둘째 미니의 입체 초음파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이지혜-문재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미니가 많이 컸다. 3개월 있으면 나온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문재완은 "미니도 태리랑 닮았을까? 사실 태리 태어났을 때 우리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사실 나도 깜짝 놀랐다. 너무 못생겨서"라고 공감했다.

문재완은 "아니다. 우리 태리는 미스코리아 내보낼 거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사람들 있는 곳에서 그런 얘기 하면 안 된다. 우리끼리만 해야 된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23주 차 미니의 발육상태를 점검했다. 미니의 몸통을 확인한 이지혜는 "나는 하는 게 없는데, 아이가 스스로 잘 크는 것 같다"며 감격했다. 이어 미니의 귀를 확인하고선 "태리도 그렇고 귀가 크다"라고 말했다.

미니의 심장 박동 소리를 확인한 이지혜는 "너무 감동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미니의 얼굴을 확인하고 "너무 신기하고 감동이다. 실감 안 나다가 이제 믿긴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코가 안 낮아서 다행이다. 제가 코가 옛날에 없었다"라며 뜬금없는 성형 고백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이지혜 씨가 지금 힘들 때다", "원래 신생아가 그렇게 예쁘지 않다", "아이가 밖에서 다 듣고 있다"며 함께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미니의 몸무게를 재기 위해 머리 사이즈부터 체크해야 재야한다고 하자 "맞다. 머리둘레가 중요하다", "잘 크고 있네"라며 신생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미니의 초음파 화면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요즘 기술이 좋아졌다. 옛날엔 저런 걸 못 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서는 최근 두 아이의 아빠가 된 김구라를 향해 "늦둥이 아빠", "트리플 축하"라는 자막으로 축하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 연인과 재혼했다. 이후 지난 23일 재혼 1년만 늦둥이 출산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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