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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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선배들 "더 용, 더 잘해야지"

기사입력 2021.09.27 17:10 / 기사수정 2021.09.27 17:1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굴리트, 반 바스턴, 더 부르가 대표팀 후배 프렝키 더 용을 평가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몇몇 네덜란드의 전설들이 모여 프렝키 더 용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요구했다. 그들은 입을 모아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프렝키 더 용은 지난 2019/20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를 떠나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등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현재까지 공식전 99경기에 출전한 더 용은 9골과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자국 대선배들의 눈에는 모자란 모양이다. 27일 네덜란드 스포츠 방송 지고 스포르트에 출연한 루드 굴리트, 마르코 반 바스턴, 로날드 더 부르는 입을 모아 더 용이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굴리트는 "나는 더 용이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너무 보호받고 있다. 나는 그가 현재 중원 어디에 서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더 부르는 "지난 시즌 더 용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 위치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라며 더 용을 더욱더 높은 위치에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반 바스턴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더 용을 충분히 보지 못했다. 더 용은 때로는 상대 진영 깊숙이 공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시야'로는 쉽지 않다. 그를 괴롭히는 단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 바스턴은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네덜란드 선수 멤피스 데파이에게도 의문을 표했다. 그는 "데파이를 의심하게 된다. 그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주의자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훌륭한 팀에서는 팀플레이가 돼야 한다. 그들은 함께 공격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의 공격 상황에서 나오는 이기적인 모습이 바르셀로나라는 '엘리트 클럽'에 적절한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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