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에게서 제기된 왕따 논란을 직접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프닝에서 기안84가 직접 왕따 논란을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84의 왕따 논란이란, 지난달 8월 방송된 기안84의 웹툰 연재 마감 샤워 파티에 다른 멤버들이 참석하지 못한 채 전현무만 참석한 것에서 비롯된 이슈다.
당시 무지개 멤버들과 함께하는 파티에 들떠있던 기안84에게 멤버들이 온다는 뉘앙스로 말을 전하던 전현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모일 수 없었다"고 뒤늦게 전하며 당혹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굳이 사람들이 못 온다는 몰래카메라로 사람 바보 만드는 것이 재밌나"라며 제작진을 향해 비판을 전했고, 이에 제작진 측은 "멤버들 간 불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논란은 점차 사그러들었지만, 지난주 전현무가 주최하는 바자회인 '무무상회' 예고편이 공개되자 또 한번 기안84 왕따 논란이 거세졌다. 기안84의 마감 샤워에는 함께하지 못 했던 멤버들이 '무무상회'에는 대거 출연하게 되면서 논란을 빚은 것.
이에 '무무상회' 예고편 공개 이후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비판이 또 한번 쏟아졌다.
24일 오프닝에서는 전현무와 박나래가 '무무상회' 예고편의 이러한 반응을 언급하며 "반응이 보름달처럼 꽉 찼다"고 간접적으로 왕따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이거 어떻게 얘기해야 되냐"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저는 왕따도 아니고 잘 살고 있다.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잘 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가 앞으로 잘 갔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직접 밝혔다.
또 전현무에게 비판이 가해진 것에 대해 "아직도 참 의문인게 내가 아는 현무 형은 참 좋은 사람이다.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사람도 스마트하고 나이스한데 형님도 참 욕을 많이 드시게 되는 것 같아서"라고 전현무를 향한 비판과 비난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전현무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덕담이 이어진다"고 웃으며 마무리했다.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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