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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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원석 끝내기, NC 8연패 수렁으로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1.09.26 16:4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1-0 승리를 거둔 삼성은 2연승 행진을 달렸고, NC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7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NC는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7이닝 동안 4안타 6삼진으로 꽁꽁 묶였고, 삼성 역시 NC 선발 신민혁에게 7이닝 2안타 5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피렐라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으나 다음타자 오재일의 땅볼로 2루 진루에는 실패했고, 후속타도 불발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5회엔 1사 후 볼넷과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를 밟았으나 역시 득점은 없었다. 

NC는 1회와 6회 안타 1개씩을 기록하며 기회를 살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초 1사 후 양의지의 내야 안타와 2사 후 나온 강진성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태군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무산됐다. 

NC는 8회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준영의 내야 안타와 희생번트, 최정원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알테어가 최채흥에게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나성범까지 내야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은 없었다. 삼성은 8회말 김상수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땅볼로 선두주자를 아웃시킨 구자욱이 도루에 실패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결국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9회말 2사 후 강민호의 2루타가 터져나오며 기회를 잡았고, 이원석이 끝내기 2루타를 쳐내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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