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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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유효 슈팅 0' 그리즈만, 심상치 않다

기사입력 2021.09.26 13:47 / 기사수정 2021.09.26 13:47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행복한 복귀'를 알렸던 그리즈만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알라바주의 비토리아에 위치한 멘디소로사에서 열린 2021/22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아틀레티코는 7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슈팅도 13개나 때렸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뿐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선발로 출전했지만 알라베스의 골문을 열기는 쉽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6일 "충격적인 그리즈만의 통계"라는 제목으로 그리즈만의 부진을 조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일 그리즈만의 1년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1년 추가 임대 옵션과 4,000만 유로(한화 약 546억 원)의 의무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열흘간 잠을 설치기도 했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즐기고 있다. 클럽이 나를 되살리기 위해 기울인 엄청난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행복은 여기까지였다. 이적 전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3경기, 아틀레티코에서 3경기를 치렀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경기에 나섰다. 총 7경기(479분)를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바이블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한 그리즈만은 유효 슈팅조차 때리지 못하고 있다. 그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을 때부터 야유를 퍼부었던 관중들은 여전히 그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프랑스 레퀴프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페르난데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그리즈만을 지지했다. 그는 "우리는 그리즈만의 행보에 상처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상처는 치유될 것이다. 용서받고 속죄하는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땀을 흘리고 득점하다 보면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그가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가 득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앙투안 그리즈만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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