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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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떠날 뻔한 황의조 "후회없다...내 역할 할 것"

기사입력 2021.09.25 08:57 / 기사수정 2021.09.25 08:5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황의조가 최근 기록한 두 경기 연속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롱댕 드 보르도는 오는 26일 오후 8시(한국 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스타드 렌과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25일 보르도는 렌과의 맞대결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 황의조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페트코비치 감독을 향한 질의가 끝난 뒤 황의조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먼저 기자들은 최근 황의조의 득점과 관련해서 질문을 던졌다. 황의조는 생테티엔전 멀티골, 몽펠리에전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가동하며 시즌 3호 골을 기록했다.

몽펠리에전 득점에 대해 황의조는 "개인적으로도 기분이 좋은 골이었다. 골도 중요하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했던 점이 더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는 질문에 "생테티엔전과 몽펠리전에 득점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이고, 앞으로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팀적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서 많은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의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최근 활약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감독의 역할도 컸다. 올여름 보르도에 새롭게 부임한 페트코비치 감독은 1승 3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황의조는 새롭게 부임한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황의조는 "감독님도 새로 오셨고, 팀이 조금 더 하나로 만들어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점점 좋아지고 있고 더 좋아질 것"이라며 "감독님이 많이 요구하는 것이 전방에서 수비하고 전방에서 공격을 하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지 기자들은 올여름 보르도를 떠나 새 팀을 찾을 뻔한 황의조에게 잔류하게 된 것에 대해 질문했다. 황의조는 "선수로서 이적에 관한 것을 관여할 것은 아니다. 축구 선수로서 내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팀에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여러 상황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팀에 남았다. 선택에 대해 다른 생각을 많이 안 했고 후회하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서의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보르도 공식 인스타그램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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