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1 23:26 / 기사수정 2011.02.01 23:2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칼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강원도민대합창'지휘를 포기했다.
뮤지컬 음악감독이자 호원대 교수 박칼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강원도민대합창'지휘를 맡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연습 첫날 입장을 번복하고 지휘 포기 의사를 밝힌 것.
이날 연습에는 원주시립합창단과 춘천시립합창단 등 원주 춘천지역에서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습 첫날인 지난 28일 지휘를 고사했다. 박칼린의 빈자리는 정남규 원주시립 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맡게 됐다.
합창단 관계자에 따르면 박 감독은 합창단의 규모가 너무 커 자신의 음악을 구현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6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을 20여 일 동안 연습시키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사단법인 강원도민대합창에 따르면 박칼린은 이날 연습 장소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와 1시간30분 동안 대화를 나눈 끝에 지휘 포기를 결정했다.
한편, 강원도민대합창은 오는 18일 강릉빙상경기장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단을 대상으로 첫 공연을 한 후 10만 명 합창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할 예정이다.
[사진=박칼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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