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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차남 로미오, 프로 데뷔...포지션은 오른쪽 윙

기사입력 2021.09.21 16:36 / 기사수정 2021.09.21 16:3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데이비드 베컴의 차남이 프로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지난 2013년 5월 18일 데이비드 베컴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떠난지 8년이 지났다. 그리고 또 다른 베컴이 20일(한국시각) 프로 축구 선수로 자신의 첫 번째 경기를 치렀다. 바로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이다.

로미오는 2002년생으로 베컴의 둘째 아들이다. 모델 일을 병행하며 축구 선수로서 꿈을 키워온 로미오는 지난 9월 초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 속한 인터 마이애미의 2군 로더데일(3부 리그)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아버지 베컴과 같은 우측 윙어로 등 번호는 11번을 배정 받았다.

로미오는 미국 마이애미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 조지아 토르멘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영국 미러는 "로미오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에서 뛰었던 인터 마이애미의 감독 필 네빌의 아들인 하비 네빌과 함께 출전했다. 아버지와 비슷한 스타일로 경기장을 누볐다. 경기 후반 번뜩이는 움직임을 몇 차례 보였고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을 지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었고, 발전이 필요해 보였다. 그의 크로스는 아버지와 같은 정확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로더데일은 주로 왼쪽에서 공격 작업을 펼쳤기 때문에 그에게 많은 기회가 오지는 않았다"라고 알렸다.

영국 골닷컴은 하비 네빌과 로미오가 공을 주고받은 장면을 조명했다. "후반 12분 로미오는 하비와 공을 주고받은 뒤 완벽한 크로스로 동료에게 슈팅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로미오는 후반 34분 교체 아웃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뷔전을 치른 로미오는 자신의 개인 SNS에 "오늘 밤 로더데일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하겠다"라고 썼다. 그의 아버지는 "내 친구 로미오가 너무도 자랑스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로미오 베컴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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