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양석환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개인 통산 3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키움과 0-0으로 맞선 4회 초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양석환은 키움 선발 투수 김동혁과 볼 카운트 2볼-노 스트라이크에서 130km/h 직구를 받아 쳐 왼쪽 폴대를 맞혔다.
6회 초 1사 3루 기회 앞에 선 양석환은 이번에는 키움 구원 투수 이승호를 상대했다. 이승호의 142km/h 초구 직구를 받아 친 그는 왼쪽 담장을 넘겼다.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리그 30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1,115번째다. 이날 연타석 홈런을 친 그는 시즌 26호 홈런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더 늘렸다.
양석환의 홈런을 포함해 6득점을 지원받은 선발 투수 유희관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승리 시 개인 통산 100번째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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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