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2
스포츠

[라리가 21R] 무너진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7점차

기사입력 2011.02.01 08: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추격자'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무너지며 FC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어느새 선두 추격보다 3위와 승점차가 더 좁혀져 2위 수성에 힘써야 할 위기를 맞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3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의 레이노 데 나바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21라운드 오사수나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하비에르 카뮤나스에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전 패배 이후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2패째를 당하면서 승점 51(16승 3무 2패)에 머물러 우승 경쟁에 먹구름이 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카카,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등 화려한 공격진을 모두 가동했지만, 오사수나의 전원수비를 뚫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추격자가 넘어진 사이 '도망자' 바르셀로나는 더욱 멀리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서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에르쿨레스를 3-0으로 꺾고 복수에 성공했다. 리그 15연승을 내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58(19승 1무 1패)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리그 15연승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1960/1961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리그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뤄 다음 라운드서 50년간 깨지지 않았던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3위 비야레알은 리그 12호골을 터뜨린 쥐세페 로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스파뇰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5(14승 3무 4패)를 기록한 비야레알은 2위 레알 마드리드를 6점차로 무섭게 추격했다.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던 4위 발렌시아는 9명이 뛰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라싱 산탄데르와 1-1 무승부를 기록해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 라 리가 21라운드 경기 결과

레반테 2 - 0 헤타페


말라가 1 - 2 레알 사라고사

레알 마요르카 0 - 4 스포르팅 히혼

레알 소시에다드 2 - 0 알메리아

에르쿨레스 0 - 3 FC 바르셀로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3 - 3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 2 아슬레틱 빌바오

오사수나 1 - 0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뇰 0 - 1 비야레알

라싱 산탄데르 1 - 1 발렌시아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클럽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